엄태준 이천시장, 코로나시대 시민이 참여하는 맞춤형 소통
상태바
엄태준 이천시장, 코로나시대 시민이 참여하는 맞춤형 소통
  • 오금택 기자
  • 승인 2020.12.28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와 소통을 강조한 시정철학에 공동체와 연대를 더하다’
엄태준 이천시장 시민소통 운영
엄태준 이천시장 시민소통 운영

민선7기 엄태준 이천시장의 공약 중 최우선 과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이천’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시정참여의 기회를 주고 싶은 소망과 현장 소통을 중시하는 시정철학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엄시장의 시민소통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해 현답시장실과 파라솔톡, 이천시장이 갑니다, 도란도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소통을 진행했지만 올해의 소통은 코로나19 사태가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이천은 화목해요’라는 맞춤형 소통 행보를 선보였다. 또 언택트 방식을 병행한 소통인문학 콘서트를 새롭게 진행하고 취임 초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시장의 하루일과 SNS 공개, 온라인 시민청원과 시민소통폰을 통한 맞춤형 소통법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여론을 청취하는 정기적인 일정이 있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정이 취소되면서 현장소통의 채널이 중지되거나 연기 됐다.

이에 이천시는 시민들의 공동체와 연대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들의 일상을 점검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공동주택을 찾아가는 ‘이천은 화목해요’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면서 대민소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법으로 진행된 이천은 화목해요는 역대 시장이 방문한 적 없는 공동주택을 위주로 6월13일을 시작으로 총 63개 마을을 방문하여 시민들과 만나고 현장의 여론을 청취했다.

올해 ‘이천은 화목해요’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은 총 438건이며,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버스 노선 증차 및 배차 준수 △아파트 주변 공영주차장 증설 △인도 정비, 방지턱 설치, 자전거도로 확충 △축산농가 악취 개선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비 지원 등이다. 또한 주민불편사항 중 분야별 현황은 도로 18.2%, 아파트 관련 생활편의 11.6%, 교통 11.6%, 일반행정 8.9%, 주차 8.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발 아미5리 방문시 도로부지에 실내포장마차가 방치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흉물처럼 방치되어 있다는 고충민원에 대해 소유자의 자진철거 기간 부여 등 절차진행 후 정비를 완료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