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인천궁도협회 연수구협회장, 국궁은 우리가 이어가야할 전통문화유산
상태바
김인태 인천궁도협회 연수구협회장, 국궁은 우리가 이어가야할 전통문화유산
  • 김선근 기자
  • 승인 2019.05.20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궁도협회 연수구협회 김인태 회장.
인천궁도협회 연수구협회 김인태 회장.

우리에 국궁은 수천년 동안 이어온 전통 무예로 외세로부터에 침입을 지켜준 우리 민족에 얼과 혼이 배어 있는 활쏘기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활, 중국은 창, 일본은 칼로 그 나라를 대표하고 있어 앞으로도 우리는 우리에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국궁을 천년 만년 계속해서 이어 나가야 한다.


또한 온고지신이라고 해서 옛것을 알아야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다는 뜻으로 첨단에 시대일수록 옛것을 지켜야 하는데 국궁은 이런 우리나라에 자존심이 걸려있는 것이기에 없어서는 안되고 계승 발전해나가야 할 문화유산이다.


이에 인천에는 10개에 국궁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천 연수체육공원내에 있는 연수정은 많은 국궁인들인 사우들이 매주 모여 국궁을 즐기고 있다.

인천궁도협회 연수구협회 김인태 회장이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인천궁도협회 연수구협회 김인태 회장이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인천 연수정을 이끌고 있는 김인태 인천궁도협회 연수구협회장은 “연수정은 인천 문학동에서 문학정으로 있었는데 올림픽 경기장을 짓기 위해 이곳 연수구로 이사했는데 지금 한 사십년 이상에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200명에 회원들이 있는데 실제로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은 120여명 정도로 우리에 국궁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궁을 하게 되면 좋은 점은 “일단 오십견이 안오고 활이니까 절대 굽어지지 않는다”며 “호연지기와 대자연의 기를 받는 좋은 운동”이라며 “지금 우리정에도 87세 되시는 분들이 서너분 계시는데 건강하게 활을 잘 내고 있고 활을 쏘면 장수와 건강은 걱정이 없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김인태 인천 연수정 사두가 사우들과 활을 쏘고 있다.
김인태 인천 연수정 사두가 사우들과 활을 쏘고 있다.

김인태 회장은 “국궁장은 땅이 한 2000여평이 소요되는데 생활 체육으로 보면 비효율적이라고 말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국궁은 우리나라에 전통 문화유산으로 이 전통을 계승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개인으로는 국궁을 하기에 어렵지만 국가에 지원이 있어 저렴하게 할 수가 있고 구청에서도 생활 체육쪽으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어  작은 돈을 가지고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국궁을 막연하게 느껴 쉽게 할 수 없는 운동으로들 인식하는데 사실 국궁은 누구나 와서 배울 수 있고 특히 연수정에는 사범이 무료로 지도를 해주고 있어 한 3주에서 4주정도 지도를 받으면 활을 쏠 수 있다”며 “평상시에 안 쓰는 근육을 쓰는데 한 3주에서 4주 훈련을 겪고 난 다음에 활을 쏴야 건강에 무리가 없다”고 조언했다.


아어 “국궁을 배우다 잘 안된다고 중도에 하차를 하는 분들을 보면 많이 아쉽다”며 “활을 한번 배워보면 늙을때까지 할 수 있고 삼대가 쏠 수 있는 것이 활인데 중도에 하차를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인태 인천연수정 사두가 사우들과 활을 쏘고 있다.
김인태 인천연수정 사두가 사우들과 활을 쏘고 있다.

김 회장은 “국궁을 하면서 전국대회가 일년에 한 50개 정도 되는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지방이고 수도권이고 대회를 많이 여는데 전국대회에 가서 단체전, 개인전 우승할 때가 가장 보람이 있고 마음이 좀 괴롭거나 안정이 안될 때 과녁을 향해서 시위를 당기고 있으면 무아지경에 빠진다”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심신을 단련하는데는 최고에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인태 회장은 “연수정에는 노후된 시설을 많아 조금씩 지원을 받아 교체를 하고 있으나 미흡하다”며 “내부시설도 많이 노후됐고 노후된 시설을 좀 많이 교체하는 것이 바램이라며 국궁에 대한 전통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좋은 환경에서 활을 쏠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