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US여자오픈 3R 3타 차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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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US여자오픈 3R 3타 차 공동 3위
  • 이미남 기자
  • 승인 2020.12.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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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4언더파 67타 쳐
김지영선수
김지영선수

김지영(24)이 제75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지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6천7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김지영은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지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올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승을 수확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마지막 3개 홀 연속 버디로 힘겹게 컷 통과 막차를 탔던 김지영은 이날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4언더파를 몰아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3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김지영 외에 역시 올해 K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19)의 1언더파가 유일했다.

또 보기 없는 3라운드를 치른 선수는 김지영뿐이었다.

특히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에 약간 못 미쳤으나 짜릿한 칩인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세계 랭킹 81위인 김지영은 이번 대회에 세계 랭킹 상위권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원래 6월에 열릴 예정이던 올해 US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2월로 미뤄졌는데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올해는 또 예선을 폐지하고, 세계 랭킹 자격을 예년의 50위에서 올해 75위까지로 확대했다.

김지영은 올해 US오픈 출전 자격 기준이 된 올해 3월에는 세계 랭킹 72위였기 때문에 상위 75위 이내 선수 자격으로 이번 US오픈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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