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장성출 당구선수, 프로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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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장성출 당구선수, 프로자격 획득
  • 이승일 기자
  • 승인 2019.04.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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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출전자인 장성출 선수가 프로자격 획득 후 기념촬영

PBA 트라이아웃에서 최고령 출전자인 장성출 선수가 프로자격 획득에 성공했다.


당구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PBA(프로당구)에서 28일 장성출 선수(서울)를 포함한 4명의 선수가 추가로 1부 투어 자격을 확정했다.


장성출 선수는 마지막 경기에서 구자복 선수를 40:34로 누르고 1차전 결선 토너먼트에서의 실패를 만회하고 당당히 프로 1부투어 자격 선수로 거듭났다.


장성출 선수는 “선발전 기간 스트레스가 많았고, 긴장해서 몸도 좋지 않았다. 1차전 결선토너먼트에서 실패했는데 2차전에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맺어 기쁘다. 어린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며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다. 프로당구선수라는 평생의 꿈을 이뤘으니 PBA 1부 투어에선 더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장성출 선수는 이번 트라이아웃 출전자 가운데 최고령 선수이자 당구 실력 하나만으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수다. 장성출 선수는 52년생으로 올해 만 67세이며 198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92~93 한국당구최강전 1차 시리즈 우승 (당시 SBS TV 시청률 30%대), 92년 SBS 당구선수권 대회 총 4회 우승, 2005년 도쿄오픈 3쿠션 대회 우승 등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전 서울시당구연맹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밖에 박한기(동호인), 서성원(대구), 이덕술(인천) 선수가 선발됐다.

 

2차 선발전은 마지막 날인 29일에 4명이 추가 선발된다. 또한 차순위 선수가운데 4명의 선수가 추가 선발돼 2차전 선발인원 총 16명이 된다.


3차 선발전은 30일부터 5월 1일까지로 8명을 추가 선발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총 48명의 1부투어 자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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