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중ㆍ고펜싱선수권대회 남중부 에페에서 김도현, 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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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녀중ㆍ고펜싱선수권대회 남중부 에페에서 김도현, 대회 2관왕
  • 최병학 기자
  • 승인 2020.07.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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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가을부터 운동을 시작한 그는 이듬해부터 전국 대회에서 클럽부 개인전 우승을 모두 휩쓸어
김도현선수
김도현선수

전국남녀중ㆍ고펜싱선수권대회 남중부 에페에서 ‘기대주’ 김도현(화성 발안중 2년)이 . 개인ㆍ단체전을 석권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부모가 모두 펜싱 지도자로 어려서부터 펜싱이 놀이가 되고, 펜싱장이 놀이터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펜싱에 입문했다. 초등학교 4학년 가을부터 운동을 시작한 그는 이듬해부터 전국 대회에서 클럽부 개인전 우승을 모두 휩쓸며 2년동안 수집한 금메달만도 10개가 넘는다.

지난해 중학교에 진학해 본격 선수의 길에 접어들었다. 작년 전국대회서 8강에 오른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으나, 올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175㎝로 펜싱 선수로서는 보통 체격 조건이지만,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이어받은 데다 어려서부터 펜싱을 배운 탓에 승승장구 하고 있다.

김도현의 롤모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에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25ㆍ울산시청)이다. 그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경기 자세와 운영 방식 등이 거의 흡사해 ‘리틀 박상영’으로 불리고 있으며, 평소 자주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김도현은 “주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시즌 첫 출전 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데 대해 감사드린다. 부모님이 모두 지도자여서 부담도 많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자부심이 생긴다. 더 열심히 해서 부모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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