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당구아카데미 손형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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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당구아카데미 손형복 대표
  • 이승일 기자
  • 승인 2019.03.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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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구아카데미 손형복 대표

 국내 최초의 당구사관학교를 주창하며  1991년 설립이후 28년간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를 토대로 건전스포츠로서의 한국당구 위상 정립과 더불어 수강생들의 빠른 실력향상과  

전문 지도자 양성을 추구해온 한국당구아카데미 손형복 대표를 만나 한국당구아카데미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개인 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A. 195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주)태평양에서 근무를 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1991년 한국당구아카데미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이후 2000년에 용인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임교수로도 활동하며 1998~2004년 사단법인 한국사회체육진흥회 한국당구아카데미 중앙회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당구아카데미 중앙회장 겸 한국당구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은 당구프로리그(KBA)도 출범하고, 내년 도쿄올림픽도 벌어지고 해서 당구발전을 위해 KBNTV, INDOOR SPORTS 등 방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생각입니다. 

Q. 평일인데 한국당구아카데미를 찾은 수강생들이 많은데 요즘 상황은 어떠신가요?

A. 수강생들의 절반정도가 여성들입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과거 당구를 쳐본 사람들이 많아서 굳이 돈 들여서 당구를 배우겠다는 사람들이 적은데 여성들의 경우에는 성격상으로도 그렇고 '당구'라는 분야에 처음 발을 들여놓기가 어려워서 이곳 한국당구아카데미를 찾아와서 기초부터 배우고, 어느 정도 익숙한 상태가 되면 지인들에게 소개해서 한명씩 데려오고, 그렇게 3~4명이 만들어지면 그때서야 자신있게 일반 당구장으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당구장 업주들의 입장에서는 왜 여성 당구인들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라고 하지만,  당구요금을 50%로 할인시켜줘도, 아무리 서비스를 잘해도 기본적으로 여성들은 자신이 어느정도 익숙하지 않으면 절대로 남들에게 소개를 안시켜주고, 혼자서 당구장을 찾는 경우는 절대로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런 당구아카데미를 통해 한명이 당구를 접하면, 그때서야 2~3명씩 같이 오고, 그이후에는 당구아카데미가 아닌 실제 당구장으로 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실 당구장 업주들은 이런 '당구아카데미'가 지역별로 만들어지는것을 후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당구장내에서 여성동호인들 개인레슨까지 다 하려고 하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당구장내에서는 다른 손님들은 당구를 잘 치는데 그속에서 자신은 '당구 초보자'로써 당구를 배운다는 것은 정말 여성 심리에 대해서도 문외한적인 발상입니다. 

앞으로 한국당구아카데미는 전국적인 분원을 만들어 나가서 '여성동호인'들이 더 많이 배출되어 일반 당구장에서도 당당하게 당구경기를 즐길수 있는 당구문화를 만들어가는 첨병 역할을 할것입니다. 

한국당구아카데미 강습중인 모습

Q. 한국당구아카데미에 가입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요?

A. 한국당구아카데미에서는 일반 당구장과 같이 영업행위는 하지 않고 회원들에 한해 멤버쉽으로 운영하며 배우는 당구 보급을 통하여 빠른 실력 향상을 꾀하며 금연 및 쾌적한 환경에서 남녀노소가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취미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종목별, 수준별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현역 선수로 강사진을 구성, 반편성을 하여 담임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중고생 특활 및 특정 대상을 상대로 한 강좌를 상시적으로 개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기업체와 이벤트 업체 문화센타 등을 대상으로하는 외부 단체를 위한 강좌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Q. 한국당구아카데미 현황에 대해 간략하게 한 말씀?

A. 현재 가산동 본원에는 600평으로 당구대 70대(국제식 대대 8대, 국제식 중대 3대, 중대 53대, 포켓 6대)를 구비하고 있으며,  강의실( 4구 강의실 , 3쿠션 강의실) 및 조명시설과 스탠드(80석), 비디오카메라(3대)를 구비한 녹화장과 편집 장비 등 방송 시설 완비를 완비해 인터넷을 통한 경기 장면 실시간 제공 등을 하고 있으며 시청각실에서는  비디오 카메라로 자세 교정 및 비디오 시청 등이 가능하며 56인치 TV, 비디오테잎 레코더 등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먼클럽(여성 당구 동호인회) 사무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휴게실에서는 금연/흡연 구역을 구분하고 음료와 식사를 할수 있는 20평 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별도의 이론교육을 받는 강의실 모습

Q. 한국당구아카데미에서는 어떤 것을 배울수가 있을까요? 

A. 종목별(4구, 포켓, 3쿠션 , 스누커 , 예술구), 수준별(완전초보,초급,중급,고급)로 반편성하여 철저한 담임제 제도를 하고 있으며, 종목별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8명의 전문강사,여성강사1명인 현역선수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평일(월~금) 오전 10시 - 오후 10시, 주말(토~일) 오후 1시 -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일일 2시간씩 시간은 자유롭게 선택하며 강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완전초보인 경우  3개월내 당구수지 200점까지 수준을 향상시킬수가 있습니다.  

한국당구아카데미내의 순수 여성 당구동호회 모임은 매월 셋째주 일요일 친선대회를 통하여 실력을 향상 시키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고 현재 연령층은 10세에서  65세까지 다양하며 80명 정도가 장민화 회장과 양순이 총무, 김유양 고문 등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입문반은 기초부터 50점까지,  초급B반은 50점에서 80점까지, 초급A반은  100점에서120점까지, 중급반은 150점에서 250점까지, 고급반은 300점에서 500점까지, Advance Course 1는 500점에서 700점까지, Advance Course 2는  700점에서 1000점까지,  Advance Course 3는 1000점에서 1500점까지, Advance Course 4는  1500점에서 2000점까지 다양하게 당구수지에 맞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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