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뇌 과학자가 밝히는 인간 본성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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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뇌 과학자가 밝히는 인간 본성의 모든 것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0.07.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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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 노벨상 수상 뇌 과학자 에릭 켄델의 ‘마음의 오류들’ 출간
고장 난 뇌가 인간 본성에 관해 말해주는 것들 ‘마음의 오류들’
고장 난 뇌가 인간 본성에 관해 말해주는 것들 ‘마음의 오류들’

노벨 문학상을 받으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윈스턴 처칠은 평생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반 고흐는 양극성 장애를 앓던 말년에 가장 뛰어난 작품을 그렸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알려진 수학자 존 내시는 조현병 환자로서 엄청난 수학적 재능을 드러냈다. 도대체 어찌 된 일일까?

학습과 기억의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뇌 과학자 에릭 캔델(Eric R. Kandel)이 이 모든 궁금증에 답한다. 세계적 석학이자 위대한 생물학자로 70년 가까이 인간의 뇌를 연구한 에릭 캔델은 올리버 색스와 하워드 가드너가 인정한 뇌 과학의 살아 있는 역사이기도 하다.
 
그는 신간 ‘마음의 오류들’에서 그동안 마음의 문제로만 취급되던 자폐증, 우울증, 양극성 장애, 조현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사실 ‘고장 난 뇌’와 관련 있다고 밝힌다. 무엇보다 뇌가 마음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 같은 오류를 살펴봄으로써 사회성, 창의성, 기억, 행동, 의식과 같은 인간 본성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고장 난 뇌가 인간 본성에 관해 말해주는 것들 ‘마음의 오류들’ 에릭 캔델 지음 |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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