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이 2020년 연극의 해를 맞아 연극 '레 미제라블' 공연에 출연할 배우 오디션을 진행한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은 등장인물이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위고는 인류의 무한한 진보나 이상주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진지하게 믿고 있었고, 이는 뮤지컬과 연극 등 무대로 옮겨지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연극 '레 미제라블'은 2011년 초연 시 30여 명의 출연진과 대형 무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사의 보편성을 표출해 극적 완성도가 높였다.

오디션에서는 장 발장, 쟈베르, 테나르디에, 테나르디에 부인, 팡틴, 마리우스, 코제트, 앙졸라, 에포닌 등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할 계획이며 신인이나 경력 배우 모두 지원 가능하다.

 

서류는 오는 19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레 미제라블'은 오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