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이 5월에서 8월로 다시 연기됐다.  

'한ㆍ중ㆍ일 바둑삼국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차전은 원래 일정대로라면 지난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5월 5일로 늦춰졌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으로 5월 일정도 여의치 않아져 다시 한 번 8월로 연기됐다.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개최 예정이다.

 

본선 1∼2차전을 마친 21회 농심신라면배는 중국 선수 4명과 한국과 일본 선수 각각 1명씩의 선수가 생존해 있으며 본선 3차전 첫 경기인 본선10국은 박정환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의 한ㆍ일전으로 펼쳐진다.

 

이에 중국은 커제ㆍ판팅위ㆍ미위팅ㆍ셰얼하오 9단 등 4명의 세계 챔피언 출신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