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 여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보고서가 나온 이후 그것을 기반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
알레한드로 블랑코 스페인 올림픽위원회(COE) 위원장이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되면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블랑코 위원장은 18일(한국시간) COE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가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런 상태에서 경기가 개최되면 불공정한 조건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개최 여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보고서가 나온 이후 그것을 기반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결정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스페인은 올림픽을 원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4개월 남은 올림픽에 같은 조건으로 참여할 수 없다"며 올림픽 연기에 자시의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IOC는 17일(현지시간) 오는 6월 30일까지 선수 선발을 마친다면 7월 24일 개막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도쿄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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