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11년 만에 K리그 울산 현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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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11년 만에 K리그 울산 현대 복귀
  • 김재성 기자
  • 승인 2020.03.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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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 준비
K리그 울산 현대로 복귀한 이청용 선수
K리그 울산 현대로 복귀한 이청용 선수

이청용(32)이 11년 만에 K리그로 울산 현대로 복귀했다.

이청용은 독일 분데스리가2(2부) VfL 보훔과 2019-2020시즌까지 계약된 상태였다. 울산 현대는 이적료 문제를 보훔과 적정 수준 합의를 끌어냈고, 구단 최고 대우로 이청용을 품에 안았다.

울산 현대측은 3일 "이청용 선수와 그동안 꾸준히 K리그 복귀에 대해 논의했고, 2020시즌을 앞두고 구단 최고 대우로 이적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2004년 FC서울에 입단해 2006년 K리그에 데뷔한 이청용은 이후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고, 2008년 K리그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09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해 유럽 생활을 시작했지만 큰 부상으로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보훔을 거치며 유럽 생활을 이어갔다.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89경기에 출전했다.

이청용은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는 울산에 와서 기쁘다.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구단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서 입단을 결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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