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 전문선수 치료목적 사용면책 관련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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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 전문선수 치료목적 사용면책 관련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5.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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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환경 조성하는 것이 심포지엄의 주목적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KADA)가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세계 도핑 방지기구(WADA) 치료목적 사용면책(TUE·Therapeutic Use Exemptions)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치료목적 사용면책은 선수들이 치료목적으로 불가피하게 세계 도핑 방지기구에서 정한 금지약물을 사용해야 할 때 사전 승인을 통해 금지약물 복용·투여를 허용해주는 제도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WADA 위톨드 반카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리차드 버젯 의무위원장,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국장 캐트리나 그림, 국제육상연맹 올라 론센 의무위원 등이 연사로서 참석하며 전 세계 국가 도핑 방지기구, 국제경기연맹, 국가올림픽위원회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국제럭비연맹 TUE위원장 데이빗 제라드 교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WADA 금지목록에 기재되는 약물 기준, 주요 부상 및 질병별 의학적 이슈, 법적 이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되고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이 선수 시절 부상치료 시 겪은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영희 KADA 위원장, 이화여대 약대 이정연 교수, 김은국 SRC재활병원장, 오범조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권지은 이화여대 목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등 국내 연사도 국내 TUE 제도 및 도핑관리 우수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희 위원장은 “선수들도 언제든지 아플 수 있고 부상으로 인해 치료받아야 하는 순간에 TUE 제도를 활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고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본 심포지엄의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터=한국도핑방지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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