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기후행동 ‘남산 둘레길 걷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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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비자기후행동 ‘남산 둘레길 걷기’ 캠페인 전개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3.04.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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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심각성에 공감하는 시민 500여 명,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의지 다져”캠페인 전개
기후위기피해자인터뷰 퍼포먼스
기후위기피해자인터뷰 퍼포먼스

(사)소비자기후행동(대표 김은정)과 소비자기후행동서울(대표 이수진), 아이쿱생협서울권역 12개 조합, 라이프케어경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고태경)이 지구의 날을 맞아 공동주최한 ‘남산 둘레길 걷기’ 캠페인이 22일 서울 남산 둘레길 북측산책로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희성 IPCC 의장은 최근 6차 종합보고서 발표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구온난화는 빙판 위에서 드라이브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관성 때문에 멈추지 않고 밀려가기 때문이지요. 지금 당장 탄소배출을 멈춘다고 해도 관성이 있기 때문에 지구 온도는 20년 동안 상승했다.

“하루 빨리 기후 변화 대응을 실천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소비자기후행동은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걸으며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을 함께 하기 위해 나선 시민들로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 현실은 엄연히 존재하는 탄소중립기본법 조차도 법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자꾸만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만들어져야 한다. 오늘 함께 걸으면서 미래를 잃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실천하는 1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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