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천컵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에서 최종 우승
6일 경북 김천시 김천볼링장에서 열린 2023 김천컵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에서 김도경(24)이 우승했다. 투핸드 볼러는 두 손으로 투구하는 경기 방식이다.
김도경은 준결승 3위로 올라 최원영과 3·4위 결정전을 치루고 234-223으로 이겼다. 이어 김민환을 최종 결승전에서 만나 236-199로 물리쳤다.
프로데뷔 5년차인 김도경은 이번에 올린 첫 승과 함께 프로볼링 최초 투핸드 우승자로 등극했다.
김도경은 고교 2학년 때 투핸드로 투구 방식을 바꿨고 프로 데뷔 후 지난해 해나루 당진투어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패했다. 첫 승을 미뤘던 김도경은 올해 김천컵에서 투핸드로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입대하는 것처럼 믿기지가 않는다"며 "우승해서 다행이다. 2승, 3승, 4승 계속 달려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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