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고아 2023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승민(삼성생명)-안재현(한국거래소) 조는 지난 5일(한국시간)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우다 유키야-토가미 슌스케 조를 3-1(11-3, 9-11, 12-10, 11-4)로 이겼다.
조승민-안재현 조는 승부처였던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냈다. 이들은 4게임에서 상대를 몰아붙여 승기를 잡았다. 우다 유키야-토가미 슌스케 조는 대회 1번 시드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조였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장우진-전지희 조는 지난 4일 인도 고아에서 치러진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토가미 슌스케-하리모토 미와 게임스코어 111에서 승부처가 된 3게임 듀스 접전을 가져온 뒤 4게임에서 3-1(11-7, 8-11, 12-10, 11-7)로 꺾었다.
한국이 우승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외에 여자복식에서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나가사키 미유 조가 우승했다. 남녀단식에서는 중국의 리앙징쿤과 왕이디가 각각 린시동(중국)과 쳉이칭(대만)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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