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네덜란드 주니어오픈에서 메달 수확
쌍둥이 자매로 한국 배드민턴 기대주인 김민지-김민선(이상 원주 치악고2)이 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하를렘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네덜란드 주니어오픈(더치 주니어 인터내셔널) 19세 이하(U-19) 여자단식 결승에서 나란히 금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먼저 김민지는 김민선와 대결해 1세트를 21-15로 승리하고 2세트를 15-21로 내주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3세트에서 11-9로 김민지가 앞섰지만 김민선이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을 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쌍둥이 자매는 U-19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일본의 하리모트 리리나-키요세 리코한테 1-2(23-21, 17-21, 14-21)로 역전패를 당하며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슬(영덕고3)-연서연(화순고2)이 결승까지 올랐으나 일본 선수들에게 1-2(10-21, 21-13, 21-23)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U-19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박범수(당진정보고3)-연서연이 중국의 주이준-황커신을 2-0(21-15, 21-17)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조현우(서울체고2)-이종민(광명북고2)이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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