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 종목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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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 종목에 선정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3.03.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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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전신 움직임을 정교하게 추적해 실제 상대의 아바타와 1대 1로 겨루는 방식
태권도가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 종목에 선정됐다.
태권도가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 종목에 선정됐다.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은 가상 및 시뮬레이션 스포츠 대회로 2023년 3월부터 예선이 시작되고 결승전은 6월22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 선텍 센터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태권도가 격투 종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채택됐다.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의 9개 주요 경기는 태권도를 비롯해 양궁, 야구, 체스, 사이클, 댄스, 세일링, 테니스, 모터스포츠 등이다. 

가상 스포츠는 IOC가 스포츠의 미래 동력으로 판단하고 올림픽 아젠다 2020+5 의제 중의 하나로 삼은 핵심 사업 중의 하나로 가상 스포츠의 시장성을 예측하고 지난 수년간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게임 및 정보기술회사인 리프랙트와 손잡고 가상 태권도 겨루기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 경기는 실제 태권도 경기와 유사하며 모션 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전신 움직임을 정교하게 추적해 실제 상대의 아바타와 1대 1로 겨루는 방식이며 일반 손으로 하는 컴퓨터게임과는 다른 방식이다.

조정원 WT 총재는 "태권도가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에 선정돼 기쁘다. 그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최신 기술을 도입, 발전시킨 노력의 결과"라며 "태권도가 앞으로 더욱 젊고 새로운 팬들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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