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신유빈 프로데뷔전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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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신동 신유빈 프로데뷔전 2승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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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상태는 80%… 다 극복하겠다
'한국 여자탁구의 희망' 신유빈이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2승을 거두었다
'한국 여자탁구의 희망' 신유빈이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2승을 거두었다

'한국 여자탁구의 희망' 신유빈(19·대한항공·세계 19위)이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2승으로 이름값을 증명했다.

신유빈은 5일 수원 경기대 광교체육관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펼쳐진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경기, 대한항공-포스코인터내셔널의 라이벌전에서 한수 위의 기량으로 2승을 기록했다.

자신의 프로리그 데뷔전이자 '1살 아래 후배'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1단식을 2대0(11-9, 11-5)으로 가볍게 가져왔다. 이어 대한항공이 매치스코어 1-2로 뒤진 4단식에서'11연승' 중인 선배 양하은을 역시 2대0(11-7, 11-6)으로 승리했다.

'신유빈 효과'에 힘입어 평소 관중이 거의 없는 경기장엔 올 시즌 최다관중, 150여 명의 팬들이 들어찼다.

 대한항공은 '막내 에이스' 신유빈이 2점을 잡아내는 활약에도, 포스코에 3점을 내주며 매치스코어 2대3으로역전패했다. 포스코는 승점 26점(7승4패)으로 선두 삼성생명(27점, 8승3패)을 1점 차로 추격했고, 대한항공은 3위(24점, 6승6패)를 유지했다.

이날 프로리그 데뷔전 직후 신유빈은 인터뷰에서 "프로 첫 경기다 보니 부담이 많이 됐다.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임했고, 경기내용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말했고 "손목은 많이 나았다.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의 남녀 코리아리그는 22일까지 정규리그를 마친 후 23, 24일 준플레이오프(3-4위 승점 차가 6점차 이내일 경우), 3월 22~25일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홈피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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