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233회 청풍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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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233회 청풍아카데미 개최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3.0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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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변호사, ‘책과 더불어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라는 주제로 진행
제233회 청풍아카데미
제233회 청풍아카데미 현장

충청북도는 지난 2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제233회 청풍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법무법인 서울 이석연 대표변호사를 초청해 ‘책과 더불어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석연 대표변호사는 책을 통해 얻은 유연적 사고와 자신감을 도청 공직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책과 함께하는 삶을 강조했다.

그는 “책은 인생의 나침반”이라며 책을 읽는 자만이 시대의 파도와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서도 하나의 기술”이라며, ‘노마드 독서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노마드 독서법’은 한 권의 책을 독파하기보다는 유목민(노마드, Nomad)처럼 행간을 건너뛰고 다시보고 겹쳐 읽으면서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사마천의 「사기」, 괴테의 「파우스트」, 조지훈의 「지조론」 등을 소개하며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직자의 바람직한 자세가 무엇인지 제시해 공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을 들은 김영환 도지사는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영원히 살아남는다는 ‘노마드 독서법’이 뇌리에 깊이 남았다.”라며 “보다 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매사 병렬적인 자세에 입각하고 꾸준히 나 자신을 담금질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석연 변호사는 행정고시(제23회, 1979)와 사법고시(제27회, 1985)에 합격해 제28대 법제처장 등을 역임했고, 주요 저서로 「헌법은 상식이다」 등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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