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평균기령 12.9년으로 가장 높아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나항공 보유 항공기 87대 중 22.9%를 차지하는 20대가 20년 이상 된 노후 항공기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아시아나 항공기 중 가장 비행기 나이가 오래된 여객기는 1993년 11월식 B767-300으로 여전히 운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한항공은 보유 항공기 170대 중 10.5%인 18대가 20년 이상 됐고 1997년 1월식 A330-300 여객기가 아직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은 23대 중 8.6%인 2대가 20년 이상 된 노후 비행기였고 1998년 7월식 B737-800기종 역시 여전히 운항 중이나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은 20년이 넘은 노후 항공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다.
박재호 의원은 “국토부가 2017~2018년 항공기 기령에 따른 고장 경향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령 20년을 넘긴 항공기에서 정비요인에 의한 지연, 결항 등 비정상 운항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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