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창단…K리그 24번째 입성
상태바
‘충북청주FC’ 창단…K리그 24번째 입성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1.04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 내에 1부 승격을 목표로.”
충북의 축구 인재 양성에도 힘쓸예정
김현주 청주 대표이사가 3일 청주시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창단식에서 창단사를 하고 있다.
김현주 청주 대표이사가 3일 청주시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창단식에서 창단사를 하고 있다.

충북 청주 프로축구단(청주FC)은 3일 청주시 예술의 전당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청주는 지난시즌까지 K3리그에 소속됐는데, 새 시즌부터 2부에서 뛴다. K리그 24번째 구단이다. 충청북도 청주를 연고로 하는 최초의 프로 축구단인 만큼, 이우종 충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 각계 인사들과 축구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김현주 청주 대표이사는 “충북도민의 화합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목표로 충북과 청주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윤겸 청주FC초대감독
김윤겸 청주FC초대감독

초대 감독은 최윤겸 감독은 “신생팀답게 그라운드에서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축구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 매 경기 팬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5년 이내에 1부 승격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선수단 구성국내외 선수 29명으로 마무리됐다. 류원우, 김원균, 김명순, 장혁진, 문상윤, 이한샘 등 전 포지션에 걸쳐 K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합류했다. 외국인 선수도 미드필더 피터, 공격수 파울리뉴를 데려왔다.

초대 주장은 류원우다. 그는 “많은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게 죽기살기로 노력하겠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감동적인 축구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푸른질주 붉은열정 청주FC앰블럼
푸른질주 붉은열정 청주FC앰블럼

청주는 이날 새로운 앰블럼과 유니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슬로건은 ‘푸른 질주, 붉은 열정’이다. ‘우리의 시간’이라는 문구도 더했는데, 이는 K리그 무대에서 파란을 일으킬 청주의 새로운 역사를 의미한다.

이밖에 지난 10월, 12세 이하 유소년팀을 창단에 이어 오는 9월까지 15세·18세 이하 팀 구성을 예고하는 등 충북의 축구 인재 양성에도 힘쓸예정이다.

한편, 창단식까지 마친 청주는 4일 오후 태국 방콕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