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과 이장섭 국회의원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과 함께 <무예 진흥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무예·스포츠 전문가들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는 ‘한국 무예 진흥을 위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무예·스포츠 전문가들의 발표 및 토론과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에 관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발제에는 ▲한국 무예진흥을 위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역할(백성일 WMC 사무총장),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국제적 지위와 사업(강성민 WMC 국제협력부장), ▲전통무예진흥법 전부 개정의 의의(허건식, WMC 기획경영부장)이가 나섰다.
무예신문 최종표 대표의 진행으로 한국 무예 진흥을 위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경동대학교 송석록 교수, 한국무예총연합회 김승 사무총장, 영산대학교 박귀순 교수,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경동대학교 송석록 교수는 “무예의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e-Matial Arts의 확장성을 강화해야 하고, 이를 위한 체육계와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국제기구의 중요성은 국가의 위상과 직결되며, 무예기구 역할이 무예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해 WMC와 무예산업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무예총연합회 김승 사무총장은 “전통무예진흥법 제정이후 정부의 미온적인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무예계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이번 법개정은 매우 중요하며, 세계무예인들과 교류를 위한 역할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여, 국내 무예계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WMC역할을 기대했다.
영산대학교 박귀순 교수는 “중국과 일본의 무예정책와 국내 무예법률 개정을 통해 무예진흥의 체계화와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대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무예진흥정책에서 국제스포츠정책의 위상에서 큰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일본과 중국의 무예정책과 비교하여 우리나라 무예정책의 비전을 제시했다.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사무총장은 “영국의 UK 스포츠나 호주의 연방정부도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국제회의 유치, 국제기구 유치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무예진흥에 있어서 WMC의 역할은 분명하며, 모든 사업이 유네스코, GAISF, WADA 등의 공식후원으로 개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국제스포츠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하며 무예가 새로운 세대에 전승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효율적 전략들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토론회를 주최한 임오경 의원은 “이번 전통무예진흥법의 전부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무예진흥정책에 대한 환경조성과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를 통해 국제무예교류사업의 지원을 통해 우리 무예의 생존과 세계화 발전에 큰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