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로또와 꿈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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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로또와 꿈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08.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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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날아간57억 로또 선넘는 협상이 시작된다
올 여름의 마지막을 책임질 웃음특공대,
1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육사오'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홈피캡쳐
1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육사오'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홈피캡쳐

얼굴만 봐도 웃음이 터진다. 시트콤과 연극으로 다져진 젊은 배우들이 모여 코믹 배우의 세대교체를 선언한다. 로또와 남북을 엮어 소재도 참신하다. 군 복무를 보내는 청년들만이 가질 수 있는 유쾌하고 순수한 감성으로 똘똘 뭉친 코미디 영화 '육사오'가 베일을 벗었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육사오'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규태 감독을 비롯해 GP에서 근무하는 대한민국 군인을 연기한 배우 고경표 음문석 곽동연, 북한군을 연기한 이이경 박세완 이순원 김민호가 참석했다.

영화 '육사오'는 분단과 청년, 로또와 꿈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다/사진=홈피캡쳐
영화 '육사오'는 분단과 청년, 로또와 꿈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다/사진=홈피캡쳐

영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한국 명작 코미디 영화로 불리는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을 집필한 박규태 감독이 글을 쓰고 메가폰도 잡은 작품이다.

박규태 감독은 "'육사오'는 남과 북의 20대 청년들의 이야기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20년 만에 GP에서 남북 청년들의 벌어진 이야기다. 남과 북으로 갈라진 특수성이 있다보니 어떤 이야기를 쓸까 고민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로또를 선택했다"며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은 되게 먼 이야기다. 로또 1등을 통해 부자가 되고 싶은 꿈에 대한 이야기가 더 와닿는다. 남과 북 역시 분단 현실에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 서로 잘 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이런 장르에 코미디를 넣어봤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육사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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