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연타석 홈런...日프로야구 무라카미 무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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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연타석 홈런...日프로야구 무라카미 무네타카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08.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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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와 KBO리그에서는 4연타석 홈런이 최고 기록
무라카미 무네타카/사진=홈피캡쳐
무라카미 무네타카/사진=홈피캡쳐

한국프로야구 리그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단 한차례도 없었던 5연타석 홈런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나왔다.

야쿠르트 스왈로즈 무라카미 무네타카(22)는 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홈경기에서 2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지난달 3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7회 솔로홈런, 9회 솔로홈런, 연장 11회 2점홈런을 나란히 친 무라카미는 2일 경기에서 1회말 솔로홈런, 3회말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5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5연타석 홈런은 일본은 물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한국 KBO리그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 메이저리그에서는 2020년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총 43번의 4연타석 홈런, KBO리그에선 2000년 박경완(현대),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2017년 윌린 로사리오(한화) 등 총 3차례 4연타석 홈런이 나왔다.

무라카미는 올해 타율 0.321에 39홈런 98타점 7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39홈런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센트럴리그(CL)에서 무라카미는 한신 오야마 유스케(28·22개)에 17개 앞선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무라카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4연타석 홈런은 의식하고 있었다. (경기 전) 홈런을 치는 꿈을 꿔서, 혹시 치는 것 아닌가 기대됐다. 5연타석 홈런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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