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카페 관련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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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카페 관련 입장 밝혀...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07.0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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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7일부터 예약제
키타리스트 이상순/사진=홈피캡쳐
키타리스트 이상순/사진=홈피캡쳐

키타리스트 이상순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최근 불거진 제주 카페 관련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이상순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관련 사실을 밝혔다. "안녕하세요 이상순입니다"로 말문을 연 이상순은 "요 며칠 저의 카페 창업으로 많은 말들이 오가는 것을 지켜봤다"며 "카페는 온전히 저 이상순의 카페이고 제 아내는 카페와 무관함을 말씀드리고 싶다. 대표도 사장도 저 이상순"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커피를 좋아했고 특히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고  내가 선곡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소소한 공간으로 꾸미고싶었고 카페는 다른 도움 없이 나의 형편으로 맞게  꽉 차도 스무 명 남짓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카페를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또 "1년이 넘는 시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고 오픈 첫날 아내와 지인들이 축하하러 와 주었다"며 "지인들에게 커피를 내려주고 아내는 다른 손님들의 요청으로 사진을 함께 찍어준 것이 기사화되어 일이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끔 시간이 되면 들려서 손님들과 함께 커피 마시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픈 마음은 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임을 이번 일로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구좌읍 이상순카페 내부모습과 줄선 모습/사진=홈피캡쳐
제주도구좌읍 이상순카페 내부모습과 줄선 모습/사진=홈피캡쳐

지난 1일 이상순은 제주도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깜짝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카페를 오픈했다는 소식이 퍼지자 손님이 대거 몰렸고 오픈 1시간 만에 주문을 마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상순은 "일단 지금은 마을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예약제로 변경한 카페에서는 세 명의 바리스타가 최선을 다해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해 드릴 거고 저는 한발 물러나 전체적인 운영을 맡고 좋은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 가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카페에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으며, 결국 카페 측은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7일부터 예약제로 영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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