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이상훈 감독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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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이상훈 감독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워”
  • 김사진 기자
  • 승인 2022.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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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3차전서 인도에 40대 101 대승... 28일 호주와 예선 마지막 경기
이상훈감독
이상훈감독

이상훈 감독은 28일 호주와 예선 마지막 경기인 만큼 무리한 경기 운영으로 부상자가 나온다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점수 차만 좁히는 경기를 하겠지만 4강과 그 이후에 다시 만난다면 최선을 다해 이기든 지든 올인할 생각이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모두 다해 이기면 좋겠지만 해볼때까지 열심히 할 것이다.

이상훈 감독 

Q. 승리 소감?
A. 우선 월드컵 출전 자격을 땄다는 사실이 기쁘다. 짧은 시간 속에 선수들이 주문했던 공격과 수비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주고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 수 있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다해준 코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Q. 매 경기 집중했던 과거와는 달리 선택적 경기 운영을 했는데?
A. 국내 훈련 때 부터 인도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아무래도 4위 안에 들어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나머지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해볼 때까지 최선을 다하지만, 승부가 기울었을 때는 굳이 체력을 소비하는 선택은 하지 않으려고 했다. 물론 호주, 일본 등과의 경기에서는 점수 차를 최대한 좁히는 경기를 주문했다. 물론 인도와의 경기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 할 수 없지만 다음을 생각한 운영이었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전력이 약해져 끝까지 해볼 생각도 있었지만 티켓을 획득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마
지막까지 집중하지 않은 면도 있다. 

Q. 이번 대회에서 변칙 수비를 내세우고 있다.
A. 여러가지 변칙 수비를 준비했다. 우리가 정상적으로 상대와 경기를 한다면 상대를 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해도가 떨어지지만 상대 역시 변칙적인 수비를 이겨낼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가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Q. 예선 마지막 상대는 호주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결선에서 만나게 될 텐데?
A. 예선 마지막 경기에는 12명이 모두 출전할 것이다. 티켓을 땄고, 곧 세계대회가 있는 만큼 무리한 경기 운영으로 부상자가 나온다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점수 차만 좁히는 경기를 하겠지만 4강과 그 이후에 다시 만난다면 최선을 다해 이기든 지든 올인할 생각이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모두 다해 이기면 좋겠지만 해볼때까지 열심히 할 것이다.

■ 양인예 선수

양인예 12명의 선수 모두가 패스도 잘해주고, 기회도 잘 연결 시켜줘서 좋은 결과로 이뤄진 것 같다. 
양인예 12명의 선수 모두가 패스도 잘해주고, 기회도 잘 연결 시켜줘서 좋은 결과로 이뤄진 것 같다. 

Q. 국제대회 출전 소감.
A. 선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많이 긴장하고 떨렸다. 막상 합류 이후 팀 원들이 격려해주면서 같이 훈련을 하면서 긴장감이 많이 없어졌다. 

Q. 인도전 승리 소감.
A. 내가 만든 승리가 아니라 12명의 선수 모두가 패스도 잘해주고, 기회도 잘 연결 시켜줘서 좋은 결과로 이뤄진 것 같다. 

Q. 예선 경기 동안 느낀 부분.
A. 첫번째, 두번째 경기에서는 너무 떨려 평소 내가 하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가장 크게 와닿은 것은 체력이나 수비에서 상대의 파워에 대한 부분이다. 확실히 국내대회와 국제대회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Q. 부족한 부분은? 
A. 국내 경기에서는 조금은 공간을 내줘도 경기를 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는데 이곳에서는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지 않으면 금새 뚫려 버렸다. 조금 더 수비에서 다부지게 상대를 압박 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아쉽고, 외곽슛 확률이 낮은 점도 반성해야할 것 같다. 

Q. 호주와 경기 앞두고 있는데?
A. 피지컬이나 신장이 우리 팀이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 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남은 경기에서의 각오?
A. 감독님께서 잘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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