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120㎏, 용상 161㎏, 합계 281㎏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 차지
'포스트 장미란'이라는 닉넴을 가진 박혜정(19·안산공고)선수가 2022 세계역도주니어선수권대회서 우승했다.
박혜정은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치러진 여자 최중량급(87㎏ 이상)에서 인상 120㎏, 용상 161㎏, 합계 281㎏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체급에서 김효언(한국체대)이 인상 108㎏(5위), 용상 145㎏(2위)을 들어 합계에서 253㎏으로 은메달을 땄다.
남자부에선 이승훈(수원시청)이 109㎏급 인상에서 동메달을 땄고, 조민재(전남체고)가 61㎏급 용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 20개 체급에서 합계 기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인상, 용상, 합계 메달 총 180개 중에선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 역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단 2명을 파견했고, 남자 61㎏급에서 신록이 인상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합계 메달은 한 개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엔 여자 최중량급에서 합계 1~2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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