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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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2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2.05.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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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
임성재 선수 (사진=KPGA)
임성재 선수 (사진=KPGA)

임성재(24)가 2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12일부터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 동·서코스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임성재의 출전이다. 세계적인 선수가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당시 임성재는 정상에 오르며 국내 대회 첫 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2021~2022시즌 PGA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5회 진입하는 활약으로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위(1117P)에 자리하고 있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수확했다. 세계랭킹은 20위다.

2022시즌 세 번째 대회로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된 대회다. 총상금은 13억원이고 우승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출전 선수는 144명이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박상현(39)과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김비오(32)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현재 1,309.00P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1억5797만9850원)를 달리고 있다.

김비오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안착했고 총 3억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해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비오는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이고 우승을 했기 때문에 자신감도 커졌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방심하지 않겠다. 우승에 대한 감격은 잊고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이준석(34), 황중곤(30), 박준홍(21)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초대 챔피언 왕좌를 노린다.

한편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124승을 거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49)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박찬호의 KPGA 코리안투어 출전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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