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유니폼, 113억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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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유니폼, 113억원에 팔렸다.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2.05.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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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와 8강전(아르헨티나 2-1 승리) 때 입었던 것
마라도나 유니폼 '신의 손'
마라도나 유니폼 '신의 손'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유니폼이 역대 최고가인 714만 파운드(약 113억원)에 팔리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1892년 작성된 올림픽 선언문 원본이 2019년 880만 달러(약 111억5000만원)에 팔린 게 종전 최고 기록이었으며 스포츠 유니폼 중 직전 최고 경매 기록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베이브 루스(미국)가 1930년대 입었던 뉴욕 양키스 유니폼으로 2019년 564만 달러(약 71억원)였다.

이번에 판매된 마라도나의 유니폼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와 8강전(아르헨티나 2-1 승리) 때 입었던 것으로 경기 후 잉글랜드 미드필더 스티브 호지와 교환했다.

이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후반 6분과 10분 연속골을 넣었는데, 첫 번째 골이 헤딩슛이 아닌 마라도나가 뻗은 주먹에 맞고 들어가 논란이 됐었다.

축구계에선 일명 '신의 손' 사건으로 불리는 당시 경기 후 마라도나는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만들어낸 골"이라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2020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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