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점수(TES) 74.52점, 구성점수(PCS) 62.11점, 합계 136.63점으로 은메달 획득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2006년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신지아(14·영동중)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신지아는 18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52점, 구성점수(PCS) 62.11점, 합계 136.63점을 획득하여 처음 출전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당당히 2위에 입상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9.38점까지 더하면 총점은 206.01점이다.
금메달은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206.55점)였으며 신지아와 점수차는 겨우 0.54점이다. 특히 신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쇼트, 프리,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세워 김연아 이후 한국 빙상게에 기대주로 우뚝 섰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대회 개최 시점 기준 전년도 7월1일 이전까지 만 13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한 신지아는 "(김)연아 언니 이후로 16년 만에 메달을 딴 것 자체가 정말 기쁘다"며 "오늘 만족할만한 경기를 치렀다. 생각지도 못한 은메달을 따서 놀랍기도 했고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생활체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