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민운동역사관 건립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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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농민운동역사관 건립사업 본격화
  • 조균우 기자
  • 승인 2022.04.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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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행사,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에 나설 예정
광주·전남 농민운동역사관 건립사업 포스터 (사진=전남도청)
광주·전남 농민운동역사관 건립사업 포스터 (사진=전남도청)

광주·전남지역 농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뜻을 계승·보존하기 위한 광주·전남 농민운동역사관 건립사업이 본격화 된다.

광주·전남농민운동역사관 건립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박석면)는 14일 오후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건립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농민운동사는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큰 의미를 갖지만 제대로 된 평가는 물론 정리도 되지 못했다. 농민운동 1세대의 고령화로 그들의 역사와 삶의 기록·보존을 서둘러야 함에도 이들의 기록물을 보관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출범하게 된 광주·전남농민운동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에는 광주전남농민운동동지회,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회, ㈔광주전남6월항쟁 농민위원회 등 7개 단체와 약 200여명의 농민운동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건립추진위는 향후 역사관 건립에 대한 공론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학술행사,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립될 광주전남농민운동역사관은 광주·전남에 산재한 농민운동 관련 기록물의 기록·보존과 전시, 조사·연구, 교육·체험, 교류·협력 등의 기능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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