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제 결승골 어시스트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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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제 결승골 어시스트로 활약
  • 고태성 기자
  • 승인 2022.03.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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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히메네스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4골 터뜨리며 4-0 대승
황희찬 선수
황희찬 선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선발로 나와 라울 히메네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활약했다. 소속팀 울버햄튼도 3연패 사슬을 끊고 7위 토트넘 핫스퍼 추격을 재개했다.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히메네스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4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거뒀다.

특히 황희찬은 선발로 나서 전반 13분 자신의 EPL 첫 어시스트를 올렸다. 상대 수비의 강한 압박을 이겨낸 황희찬은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침투한 뒤 히메네스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골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에 힘을 낸 울버햄튼은 모처럼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불과 5분 뒤 쿠초 에르난데스의 자책골로 2-0으로 앞서나간 울버햄튼은 전반 21분 다이넬 포덴세의 골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후반 16분 페드로 네투와 교체돼 물러났지만 61분 동안 왓포드 진영을 넘나들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황희찬은 축구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4점의 평점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은 후반 40분 루벤 네베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4골차 대승을 이끌어냈다.

울버햄튼은 이날 승리로 최근 EPL 3연패 사슬을 끊고 13승 4무 11패(승점 43)로 7위 토트넘(14승 3무 9패, 승점 45)을 승점 2 차이로 뒤쫓았다. 같은 날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9위 아스톤 빌라(11승 3무 13패, 승점 36)와 승점차는 7로 유지하면서 중상위권 안착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첼시는 최하위 노리치 시티를 3-1로 꺾고 최근 EPL 4연승으로 16승 8무 3패(승점 56)를 기록, 2위 리버풀(19승 6무 2패, 승점 63)과 승점차를 7로 줄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크리스 우드와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EPL 3연승 및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의 급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캐슬은 지난해 12월 20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4로 대패할 때까지 EPL 18경기에서 1승 7무 10패(승점 10)에 그쳤지만 불과 9경기에서 승점 21을 쌓았다. 뉴캐슬은 현재 7승 10무 10패(승점 31)로 14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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