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도움, 토트넘 맨시티 3-2승리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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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도움, 토트넘 맨시티 3-2승리 짜릿한 역전승
  • 이낙용
  • 승인 2022.02.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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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골을넣고 손흥민에 함께 기뻐하고있다
케인이 골을넣고 손흥민에 함께 기뻐하고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2021~22 EPL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4분 데얀 쿨루셰프스키와 후반 14분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로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자신의 올 시즌 EPL 10호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4번째와 5번째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EPL 통산 36번째 골을 합작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던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와 타이를 이뤘다.

토트넘은 최근 EPL 3연패 부진을 끊어내며 12승 3무 8패(승점 39)로 울버햄튼 원더러스(11승 4무 8패, 승점 37)를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 7무 6패, 승점 43)와 승점차는 아직 6이지만 토트넘이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점을 생각한다면 아직 4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

반면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8일 RB 라이프치히와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1-2로 진 이후 54일만에 공식 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EPL에서는 지난해 9월 26일 첼시전에서 0-1로 진 이후 4개월여만이다. 특히 맨시티는 손흥민을 다시 한번 막지 못해 지난해 8월 15일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0-1로 진데 이어 특정팀을 상대로 EPL에서 두 번 모두 지는 수모를 맛봤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9점을 주며 "맨시티는 그와 경기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전반 4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쿨루세브스키의 골을 도왔다. 케인에게는 아름다운 크로스를 올려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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