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핸드볼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결선리그 3조 첫 경기에서 체코에 32-26으로 승리하면서 1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 가능성 높여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지난 9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제25회 핸드볼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결선리그 3조 첫 경기에서 체코에 32-26으로 승리하면서 1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면서 이날 결과를 포함해 결선리그 2승1패로 3위에 자리했으며 덴마크, 독일(이상 3승)이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선리그에서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이번 대회는 7점 8도움으로 활약한 이미경(일본 오므론)이 이번 대회 세 번째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승리를 이끌었으며 진이(부산시설공단)와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각각 8골, 4골을 보탰다.
한국은 2009년 중국 대회에서 기록한 6위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직전 2019년 대회에선 11위에 머무르며 오는 10일 오후 11시30분 무패행진의 독일과 결선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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