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KLPGA에서 통산 9번 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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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KLPGA에서 통산 9번 째 우승
  • 이미남 기자
  • 승인 2021.10.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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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쳐 19점 기록으로 우승
이정민 선수
이정민 선수

이정민(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년 7개월만에 통산 9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민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쳐 19점을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정민은 2016년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을 수확힌 이후 최종합계 51점을 올려 5년 7개월만에 정상에 서며 우승상금으로 1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으며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우열을 가리는 방식이었다.

이정민은 12번홀부터 18번홀까지 7개 홀에서 무려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격적인 홀 공격으로 역전극을 썼다.

이정민은 "오랜만에 우승해서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 우승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좋은 퍼포먼스를 위해 연구하고 시도했다. 그동안의 시행착오가 쌓이고 쌓여 이런 날이 온 것 같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셨는데,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5년 전까지 우승은 어떻게 하다 보니 됐다. 이번에는 오로지 내 힘으로 따낸 우승 같다"며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너무 먼 미래의 목표를 세우면 포기하는 편이다. 내일 연습 계획 같은 단기적인 목표가 나에게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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