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손기정 선수 옛집·김상옥 의사 항거터 안내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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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손기정 선수 옛집·김상옥 의사 항거터 안내판 설치
  • 오승열 기자
  • 승인 2019.08.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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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역사문화명소 100선 안내판 제작사업 일환
오는 2020년까지 주제별 탐방 코스‧안내 책자 마련
손기정 선수 옛집 안내판 설치도 합성사진/용산구청 제공
손기정 선수 옛집 안내판 설치도 합성사진/용산구청 제공

용산구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김상옥 의사 항거터와 손기정 선수 옛집 2곳에 입식 안내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가 지난 3월부터 이어오고 있는 ‘용산 역사문화명소 100선 안내판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난 6월 백범 김구 선생이 세웠던 ‘건국실천원양성소’ 터와 한국전쟁 시기 서울에서 가장 큰 고아원이었던 ‘경천애인사 아동원’ 터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김상옥 의사 항거터 안내판 설치도 합성사진/용산구청 제공
김상옥 의사 항거터 안내판 설치도 합성사진/용산구청 제공

이번 사업의 주인공인 손기정 선수는 1936년 8월 9일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일본 대표로 출전해 2시간 29분 19초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김상옥 의사는 종로경찰서 투탄 의거로 유명한 독립운동가로 용산구는 이를 잊지 말아야 할 역사로 알리기 위해 사업을 진행한다 전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김상옥 의사, 손기정 선수를 기리는 안내판을 설치한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굴곡진 역사를 바로잡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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