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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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
  • 이미남 기자
  • 승인 2021.02.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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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주오픈의 최대 관심사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 뛰어넘을 수 있느냐
페더러
페더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예년에는 1월 중순에 막을 올렸던 호주오픈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초에 시작한다.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선수 및 관계자들이 모두 호주 입국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호주오픈에 앞서 호주 멜버른에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및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들이 호주오픈 대회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4일 예정됐던 경기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되는 등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선수들이 머무는 호텔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4일에 열리게 돼 있던 경기들이 모두 미뤄진 것이다.

나달
나달

대회 일정은 5일 재개됐고, 호주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측에서도 "호주오픈은 8일부터 정상적으로 열린다"고 확언했으나 코로나19와 관련한 변수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 호주오픈의 최대 관심사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느냐에 쏠려 있다.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페더러와 함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이다.

페더러가 올해 호주오픈에 무릎 부상을 이유로 불참하기 때문에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페더러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1981년생 페더러보다 나달이 다섯 살 어리기 때문에 조만간 나달이 페더러보다 더 많은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울 가능성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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