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신임 회장으로 오주영(35) 주)더제우스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20일 비대면 온라인투표로 실시된 제11대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선거에서 오주영 후보는 총 투표수 116표 가운데 78표(67%)를 기록해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대한세팍타크로 협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오주영 후보와 김중섭 후보 2명이 출마해 그 투표율이 99%에 이룰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에 등록된 지도자, 선수, 동호인, 심판, 임원, 대의원으로 구성된 117명의 선거인 중 116명이 투표해 역대 최고 투표율을 자랑했다.
오주영 당선인은 1985년생으로 역대 대한체육회 정회원단체 회장 중 최연소를 기록했다.
또한 오주영 후보자는 지난 2017년부터 대전세팍타크로협회 회장으로 역임하며 세팍타크로 발전을 위해 큰 노력을 했다.
특히 관리단체였던 대전협회를 정상화하는 데 앞장서고 겨울 동계훈련 기간에 개최한 스토브리그와 임원 및 선수 해외 워크숍 등 세팍타크로 저변확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오주영 회장의 당선으로 인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준비중인 대전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증을 받은 직후 오주영 당선인은 “선수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지난 선거운동 기간 발표한 공약 사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세팍타크로협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주영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2021년 정기총회일부터 2025년 정기 총회 전날까지 4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