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코펜하겐을 1대0으로 격파하고 4강 티켓 쥐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코펜하겐을 1대0으로 격파하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유로파리그는 코로나19 탓에 8강부터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앞선 유로파리그 10경기에서 단 한번만 졌다. 7승2무1패의 성적표. 코펜하겐과 8강전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11경기 중 무려 8경기를 클린시트로 마쳤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합류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21분 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취소됐고, 후반 12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연장 후반 5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갈랐다.
페르난데스는 유로파리그에서만 통산 13골 8어시스트(포르투갈 스포르팅 시절 포함)를 기록했다. 2017-2018시즌 이후 유로파리그에서 페르난데스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인 2016-2017시즌 이후 3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노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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