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황 나훈아, 데뷔 55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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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 나훈아, 데뷔 55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2.04.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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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12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 순회 공연
신곡 '맞짱'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나훈아 (사진 = 예아라 예소리)
신곡 '맞짱'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나훈아 (사진 = 예아라 예소리)

가황 나훈아(72)가 데뷔 55년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에 전격 출격한다.

나훈아는 오는 6월 11~12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을 시작으로 6월25일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7월2일 창원체육관, 7월9일 인천 남동체육관, 7월 16~17일 대구 엑스코 동관, 7월23일 안동체육관, 7월30일 고양체육관, 8월 20~21일 서울 KSPO DOME, 8월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9월24일 광주여대체육관 등 전국 총 10개 도시에서 투어 '드림(Dream) 55'를 펼치며 가황으로서 위상을 다진다.

나훈아는 데뷔 55년을 기념하는 앨범에 '드림(Dream) 55'라는 주제로 '맞짱', '누망' '친정엄마(아내의 엄마)' '사랑의 지혜' '매우(梅雨)' '끈(미련 곰탱이)' '체인지(Change)' 등 7곡을 담아 지난 2월 '일곱 빛 향기'를 발매했다.

 나훈아는 특히 이 앨범에 본인 스스로 혼잣말처럼 '지나온 세월이 정말 꿈만 같다'라고 넋두리해 제목을 '드림 55'라는 이름으로 특별공연을 기획했다. 또한 답답하고 숨 막힐 듯 한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모두의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 줄 열정의 일곱 빛 향기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나훈아는 1950년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첫 녹음은 1968년 '내 사랑'으로 확인된다. 이후 심형섭 작곡의 '약속했던 길'로 데뷔해 그동안 '무시로' '갈무리' '잡초' '고향역' '가지마오'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50여년동안 활동하며 가황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에 올해가 데뷔 55년차, 내년이 데뷔 55주년이다.

나훈아는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하고 두문불출했다. 그러다 11년 만인 지난 2017년 7월 새 앨범 '드림 어겐(Dream again)'을 공개했다. 동시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어 매진행렬을 기록했다.

2020년 추석 연휴 기간 비대면 콘서트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다시 한번 전국구 스타로 재조명됐다. 특히 같은 해 8월 발매한 새 앨범 '나훈아 아홉이야기'에 실린 '테스형'이 대중문화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오르내리며 그 해 가장 큰 화제곡이 됐다.

이후 오프라인 콘서트 위주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산세 가운데도 대규모 콘서트를 열어 일부에서 갑론을박이 따르기도 했으나 부산 벡스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대구 엑스코 콘서트를 안전하게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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