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여자핸드볼, 최초 구단 유소년 클럽 만든다

유소년 스포츠클럽 K-GYM과 손을 잡고 ‘주니어 슈글즈 클럽’을 운영하는데 합의

2020-05-29     정영민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

여자 핸드볼 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저변 활성화를 위해 실업 구단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 유소년 핸드볼 클럽(가칭 ‘주니어 슈글즈’)을 만든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소년 스포츠클럽 K-GYM과 손을 잡고 ‘주니어 슈글즈 클럽’을 운영하는데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측은 2017년 핸드볼 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 자매결연 이후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에 핸드볼 종목을 정식 강습 프로그램으로 개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 이배현 단장은 “유소년들이 핸드볼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역량이 신장될 수 있도록 K-GYM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재능 있는 학생들 중 선수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을 발굴해 핸드볼 엘리트학교 진학 및 멘토링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핸드볼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인 K-GYM 이태우 대표는 “핸드볼 저변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내실 있고 전문성 있는 코칭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함께 모범적인 클럽 운영으로 핸드볼 발전에 기여하는 핸드볼클럽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핸드볼구단과 K-GYM스포츠클럽은 주1회 핸드볼교실, ‘찾아가는 핸드볼강습’, 핸드볼관람 문화체험, K-GYM 컵 핸드볼대회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 대한핸드볼협회에서 개최하는 2020핸드볼 꿈나무 페스티벌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