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테니스협회,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테니스 안전 가이드라인 발표

프로는 물론 일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방법 제시

2020-04-23     임석순 기자
야간에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 도중 복식 파트너끼리 종종 하는 가슴 부딪히기 세리머니를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USTA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니스 안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테니스 경기가 7월 초까지 중단된 가운데 프로는 물론 일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경기 도중 다른 선수들과 6피트(약 183㎝) 간격을 유지하고 악수나 하이파이브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될 수 있으면 복식 경기는 하지 않는 게 좋고 하더라도 동료 선수와 함께 뛰어올라 가슴을 맞부딪히는 세리머니나 귓속말 등은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공이나 라켓 등을 잡은 손으로 눈과 코 등 얼굴 부위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