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계약심사분야 경기도 최우수 기관 선정

민간분야 계약심사 확대로 행정 신뢰성 확보 지난 7년간 192억 원 예산절감, 연평균 23억 원 절감

2019-12-11     정석근 기자
광명시청

광명시가 2019년 경기도 계약심사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실시된 계약심사는 시의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계약에 대해 원가산정 및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광명시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19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명시의 올 해 주요성과로는 시 및 출연기관 발주사업에만 실시하던 계약심사를 지난 4월 계약심사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민간보조사업으로 확대 시행해 그동안 민간부문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해 과소·과대 설계 등 원가산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조달청을 이용한 각종 물가자료 및 표준품셈을 적용한 원가심사를 실시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15개 민간분야 심사사업에서 1억 9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향후에도 예산집행에 있어 행정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과소 설계로 인한 사회적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심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