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수, 보은장사씨름대회 우승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문준석에게 3-0으로 승리

2023-05-22     박경호 기자
노범수

노범수(울주군청)가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19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노범수는 20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에게 3-0으로 승리했다.

8강에서 정민궁(연수구청)을 2-1로 제압한 노범수는 4강에서 전성근(영월군청)을 2-1로 눕히고 태백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노범수의 마지막 상대는 강력한 우승 호보인 문준석이었다.

노범수는 첫 번째, 두 번째 판에서 연이어 잡채기 기술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문준석은 세 번째판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로 노범수를 제압했다.

하지만 울주군청 이대진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노범수의 승리가 선언됐다.

노범수는 올해 개최된 모든 대회를 석권해 시즌 4관왕(설날대회, 문경대회, 평창대회 보은대회)을 달성했다.

◇위더스제약 2023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급 경기결과

▲태백장사 노범수(울주군청)
▲2위 문준석(수원특례시청)
▲3위 허선행(수원특례시청)
▲4위 전성근(영월군청)
▲공동 5위 오준영(광주시청), 손희찬(증평군청), 안성민(부산갈매기씨름단), 정민궁(연수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