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오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전국 다문화가족 370여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 뽐내

2022-12-08     조동하 기자

'2022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가 10일 낮 12시 경기 고양특례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고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고양시·한국건강가정진흥원·연합뉴스TV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다문화가족 370여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본 경기에 앞서 요넥스 배드민턴 선수단의 시범경기가 진행된다.

일반부 단식(남·여)과 부부 복식, 청소년부 단식(남·여), 유소년부 등으로 나눠 열리며, 당일 예선에서 결승까지 치른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가족 등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라켓,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다문화가족이 심신을 건강하게 가꾸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로 2010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13회째다.

특히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회는 중단없이 이어졌다.

주최 측은 다수가 모이는 행사임을 고려해 현장에 재난안전관리사를 배치하는 등 안전에 전력을 기울였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과 이기순 여가부 차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나상호 고양시체육회 회장, 조희금 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이사장, 김재윤 한국다문화연대 이사장 등은 개막식에 참석해 선수단과 가족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