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대상,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 실시

오는 11월까지 각종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랜선 안전 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2021-10-14     김의택 기자
‘랜선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1월까지 각종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랜선 안전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등촌동 소재 별빛어린이집을 비롯해 지역 어린이집 24개소, 400여명의 원아들이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전문 강사가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난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 대처법과 행동요령 등을 전달한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심폐풍선과 모형소화기 등을 활용한 체험 교육도 병행된다. 심폐풍선과 모형소화기는 심폐소생술 체험과 소화기 사용법을 익히는 데 각각 활용된다.

교육 후 모형소화기는 아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주어지며, 저금통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안전교육과 함께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으로도 재난안전 교육대상 시설을 점차 늘리고 매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아동·청소년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혹시 모를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재난 예방에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