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의 김주형, 美 골프채널 선정 2021년 기대주 '톱10'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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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의 김주형, 美 골프채널 선정 2021년 기대주 '톱10'에 선정
  • 오금택 기자
  • 승인 2021.01.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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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랭킹 139위인 김주형은 10명 가운데 9번째로 언급
김주형선수
김주형선수

약관의 나이 김주형(19)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1년 기대되는 선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골프이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프채널은 4일(한국시간) "지금은 대부분의 골프 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지만 2021년 큰 발전을 이뤄 친숙한 이름이 될만한 후보 10명을 소개한다"며 유망주 10명을 선정했다.

순위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세계랭킹 139위인 김주형은 10명 가운데 9번째로 언급됐으니 괄목할 만하다.

김주형에 대해 골프채널은 "만 18세의 나이에 벌써 프로에서 4승을 거뒀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치렀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도 세 차례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김주형이 만화 '토마스와 친구들' 주인공을 따라 영어 이름을 '톰'이라고 정한 것이 가장 잘 알려진 부분"이라며 "올해 투어 대회에 몇 차례 나오면 축하를 받을 일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18세21일로 정상에 올라 KPGA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선수다.

2019년 11월에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아시안투어 하부투어에서는 3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김주형은 9~10월 PGA 투어 세이프웨이오픈, 코랄레스 푼타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 더 CJ컵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그는 코랄레스 푼타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3위에 오르기도 했다.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1년 기대주 10명에는 교포 선수인 이민우(23·호주)와 저스틴 서(24·미국)도 포함됐다.

이외에 가나야 타쿠미(일본), 브랜던 우(미국), 제이든 샤퍼, 개릭 히고, 윌코 니나버(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 라이언 러플스(호주), 토마스 로젠뮐러(독일)이 유망주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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