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 세르비아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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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세르비아에 역전패
  • 이세백 기자
  • 승인 2019.05.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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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에 1대3으로 역전패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4조 조별리그 2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첫 세트를 잡고도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우리 팀은 세계랭킹 9위인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에서 세계 1위인 개최국 세르비아에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김희진 등을 선발로 내세운 대표팀은 첫 세트를 25대15로 가져가면서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대표팀은 19대1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희진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2세트를 빼앗겼으며 강소휘는 이날 16점을 득점하며 대표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했다.

경기 종료 후 라바리니 감독은 FIVB를 통해 “첫 세트에는 겁 없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후에는 세르비아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리가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긍정적인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표팀 주장인 김수지 역시 “1세트에서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던 것을 해냈지만 이후 그 부분을 놓쳤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고, 오늘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2연패로 주춤한 한국은 24일 오전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VNL은 기존 월드 리그와 그랑프리를 통합해 지난해 출범한 리그로 16개국이 참가해 21일부터 6월20일까지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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