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 접종이 시작되고 화이자 백신은 3분기 국내로 들어온다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1,600만명분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 접종이 시작되고 화이자 백신은 3분기 국내로 들어온다.
정부가 어제 글로벌 제약사 얀센, 그리고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우선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이 더 많은 총 600만명분을 확보했는데, 정 총리는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보다 많은 1,000만명분을 확보했다.
일단 내년 3분기 국내에 들어올 예정인데, 정 총리는 도입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는데, 대부분은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접종된 백신이 실제로 안전한지, 효과는 충분한지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우리 국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백신구매의 법적인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지만, 백신만큼은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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