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우리동네 옛이야기’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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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 ‘우리동네 옛이야기’ 꼭 읽어 보세요
  • 이연화 기자
  • 승인 2020.12.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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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서성리와 관련된 6편의 옛이야기 발간
우리동네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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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이 지역의 숨겨진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두 번째 책 ‘우리 동네 옛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 2019년부터 강진의 수많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계승하기 위해 연 1회 우리동네 옛이야기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우리 동네 옛이야기’에는‘서성리 만세길’ 편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6편의 강진읍 서성리와 관련된 전설,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6편의 이야기는 1919년 3.1운동과 관련된 강진 독립운동의 발상지 ‘김위균 집의 대밭’, 1950년 6.25 한국전쟁을 다룬 ‘이별의 낙하정’, 옛 선사시대의 강진 장례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강진읍 홍암마을의 ‘고인돌 이야기’, 조선시대 주자학의 대가 우암 송시열의 영당이야기를 다룬 ‘영당삼거리’, 강진읍 서문에서 영랑로로 넘어서는 고개에 얽힌 귀신이야기 ‘수통목과 아구재 귀신’, 강진읍 줄다리기 유래를 알아보는 ‘청사초롱 줄다리기’ 등 이다.

이 동화책은 지역의 향토사학자인 양광식 강진문사고전연구소장의 감수를 받아 지역 출신 김옥애, 강현옥, 장미연 동화작가가 직접 쓰고, 지역 출신 김충호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역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찾아내어 기록으로 남겨두는 일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라며 “고향의 얼과 정신을 후손들에게 알려 줄 이 귀중한 도서를 꼭 읽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도서관은 이번 ‘서성리 만세로’에 이어 2021년 ‘남성리 영랑로’, 2022년 ‘동성리 사의재로’로 나눠 매년 ‘우리동네 옛이야기’를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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